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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의 믿음, 오늘 우리에게 주는 도전
여호수아 14장 12절, 85세의 갈렙이 담대하게 외쳐요.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45년 전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 그는 40세였어요. 그런데 세월이 그렇게 흘렀는데도 그는 여전히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였으므로.” 세월이 믿음을 약하게 만든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단단하게 다듬은 거예요. 갈렙은 아낙 자손이 사는 크고 견고한 성읍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 14:12). 그는 눈앞의 거대한 장애물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더 크게 보았어요. 반면 다른 지파 사람들은 성읍의 크기와 적들의 세력만 봤죠. 그래서 주저하고, 두려워하고, 결국 믿음의 발걸음을 멈췄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약속하셨어요.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수 13:6). 정복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에요. 우리는 단지 그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사람들이에요. 오늘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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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1 min read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으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입니다. 광야 40년 동안 성 하나 세우지 못하고, 매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로 살아가던 연약한 백성이 강대한 가나안 연합군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약속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 승리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여호수아 11장 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화친을 청하지 아니하고… 다 멸절되어 희생 제물로 바쳐지게 하셨더라.” 가나안 족속들은 성벽 안에 머물러 방어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스스로 성을 나와 전쟁을 걸었습니다. 바로 그 선택이 패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처음부터 그들의 마음을 강제로 악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 15 장에서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이 가득 차기를 400년 넘게 기다리셨습니다.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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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1 min read


작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여리고의 성벽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진 후, 그 감격의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아이성 앞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사람의 계산대로만 행동하다가 참패를 당했습니다. “적은 성이니 몇 천 명만 가도 되겠지”라는 자만이 패배의 씨앗이었습니다. 한 사람 아간의 불순종은 단지 개인의 일탈처럼 보였지만 결국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렸습니다. 또한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 사건도 같은 교훈을 줍니다. 그들은 그들의 말만 믿고 하나님께 묻지 않은 채 맹세해 버렸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오랜 세월 그 결정의 부담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말해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삶의 성공과 실패는 큰 사건보다 작은 선택에서 결정된다 는 것입니다. 삶의 위기는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순간의 자만, 사소한 판단 착오, 한 사람의 불순종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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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1 min read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모세의 노래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우상을 붙들고 살던 이스라엘에게 묻습니다. “네가 의지하던 신들은 어디 있느냐?”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완전한 침묵뿐입니다. 그때 터져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 “이제는…” 이 한 단어에 오래 참으신 인내의 끝과 사랑 어린 경고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Ani Ani Hu(나 곧 내가 그이다)”라는 선언은, “나야, 바로 나야!” 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외침입니다. 생명과 죽음도, 상함과 치유도 다 그분 손에 있다는 고백이지요. 우리가 붙들고 있던 것들이 무너질 때, 우리도 자주 묻습니다.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에게 되물으십니다. “네가 반석이라 믿던 물질은 어디 있느냐? 네가 기대던 사람들은 어디 있느냐? 고난 중에 부르짖던 그 우상들은 지금 어디 있느냐?” 혹시 지금도 마음 한켠으로는 다른 어떤 것에 더 기대고 있지 않나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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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61 min read


청종의 복, 순종의 열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라.” 신명기 28:1-2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리라.” 이는 교만의 표현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자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향력을 뜻합니다. 세상은 경쟁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순종을 통해 구별된 리더십을 얻게 됩니다. 정직과 사랑의 원리를 붙든 직장인은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신뢰를 얻습니다. 그 삶은 물질적 성취를 넘어 영적 권위로 이어집니다. “모든 복이 임하며 네게 미치리라”는 약속은 일상 전반의 보호와 공급을 포함합니다. 출퇴근길의 안전, 재정의 안정, 그리고 가족의 건강까지 하나님을 청종하는 삶은 모든 영역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팬데믹과 경제 불안의 시대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평안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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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41 min read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거울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그리하면 네 날이 장구하리라”(신명기 25:13-15) 묵상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서 정직 을 단순한 윤리 문제로 보지 않으십니다. 불정직한 행동은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라 하셨지요. 정직은 곧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와 진리 를 드러내는 믿음의 실천이며, 이것이야말로 그분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는 길입니다. 우리가 일터나 관계 속에서 정직할 때, 그것이 곧 복음의 자연스러운 증언이 됩니다. 누군가 “이 사람은 믿을 만하다”라고 느낄 때, 그 마음 속에 하나님을 향한 궁금함이 싹트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의 말씀처럼, 정직으로 비추는 우리의 빛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높입니다. 또한 정직한 삶은 단지 나 자신을 위한 덕목이 아니라 후손과 공동체에 신앙의 유산 을 남깁니다. 교회와 사회가 정직 위에 세워질 때,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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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min read


선택받음, 특권이 아닌 책임
하나님의 말씀은 늘 우리 삶의 길을 비춰 줍니다. 신명기 22–24장은 말씀합니다. “애굽에서 종 되었던 너희를 기억하라.” 잊지 말라 하십니다. 이웃의 생명과 명예를 지키는 일, 약자를 보호하는 일, 순결과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나누는 삶을.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여전히 상처와 분열 속에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 억압과 두려움 속에서 사람들은 “생존”을 말하지만, 그 안에서 드러나는 것은 인간의 깊은 연약함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느니라.” 이 고백이 오늘의 현실을 비추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참된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그래서 어느 나라, 어느 민족, 어느 집단도 “선택받음”을 내세워 면죄부를 삼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으로서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안의 본능과 이기심은 하나님의 뜻보다 두려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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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min read


은혜를 기억하는 삶
신명기 15–16장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를 나누며 사는 삶을 보여줍니다. 세 절기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감사의 삶으로 부르십니다. 유월절 은 구원의 은혜를 기념합니다. 어린 양의 피로 죽음이 ‘넘어간’ 그 밤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와 진노를 영원히 넘어가게 하셨습니다(고전 5:7). 성찬 때마다 주님, 나를 구원하신 그 피”를 묵상하며 감사합시다. 그리고 일상에서는 "오늘도 구원의 은혜로 삽니다” 라는 한 줄 감사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칠칠절(오순절) 은 첫 열매를 드리며 공급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그날은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일터의 성취, 자녀의 성장, 가정의 평안 모든 열매가 주님의 손길임을 기억하세요. “이것은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주일마다 이번 주의 열매를 가족이나 소그룹과 함께 나누어 보세요. 초막절 은 광야의 나그네 되었던 세월을 기억하게 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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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71 min read


다음 세대, 우리가 기억할 때 살아난다.
“너희 자녀는 알지 못하였거니와 너희는 알았나니…” (신명기 11:2) 모세는 부모 세대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보았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 갈라진 홍해. 광야의 만나와 반석. 고라의 반역으로 갈라진 땅…. 그것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증거였습니다. 부모 세대의 눈으로 본, 실제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그 기억이 사라질 때, 하나님은 다음 세대에게 ‘옛날 이야기’가 됩니다. 한때 누군가의 신앙이었지만, 지금은 먼 전설처럼 들리게 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잊으려 애씁니다. 상처, 실패, 수치, 부끄러움…. 잊는 것은 때로 치유의 시작이지요.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 구원의 은혜. 아무도 몰라줄 때 “내가 너를 안다” 하시던 위로. 인간의 힘으로는 열 수 없던 문이 열린 순간. 그리고 주님과 속삭이듯 나누던 그 깊은 교제…. 이 기억이 희미해질 때, 우리의 믿음은 과거형이 됩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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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1 min read


자꾸 잊어버리는 주님의 은혜
광야 40년은 단순한 이동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나 없이는 살 수 없다. 나를 의지해야 산다. ”배고픔에 불평할 때 만나를 주시고, 목말라 죽을 지경에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원수 앞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켜주시며 그분은 매일, 매 순간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라고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의 마음을 시험하셨습니다. 말씀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불순종할 것인가. 가나안 땅이 보이는 곳에 선 모세는 백성에게 간곡히, 거의 애원하듯 말합니다. “너희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이 재물을 다 얻었다’ 하지 말라”(신 8:17) “내가 의로워서, 내가 착해서 이 좋은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생각하지 말라”(신 9:4~5) 그 땅은 이스라엘의 공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맺으신 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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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1 min read


우리는 누군가를 닮아간다
오늘의 성경 읽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드러내십니다(신 4:24, 5:9, 6:15). 이 질투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독점적으로 사랑하시는 언약적 열정입니다. 건강한 관계에서 서로의 충성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처럼요. 맥스웰 멀츠 박사는 성형수술로 환자들의 외모를 바꿔주며 삶의 변화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새 얼굴, 새 미래”를 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를 깨달았어요. 아무리 예뻐져도 과거의 부정적인 자아상에 갇혀 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을요. 결국 그는 “성격에도 얼굴이 있다”며, 진정한 변화는 내적 자아상을 새롭게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본 사람은 없지만, 이렇게 축복하십니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를 향하시면 은혜와 평강이 임하고, 낡은 자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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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1 min read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 먹는 것이 싫증이 났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었어요. 이집트의 생선과 채소를 그리워하며 각기 장막 안에서 불평하며 울었어요. 모세는 이 소리를 듣고 괴로워했습니다.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습니까 하소연합니다. 하나님은 그 불평에 화를 내시면서도 자비로 응답하십니다. 내일이면 고기를 먹을 것이다. 한 달 동안 먹되 코에서 역겨워할 정도로… 모세의 반응은 불신이었어요. 오 천명 앞에서 물고기 두 마리 떡 다섯 개로 먹이시려는 예수님 앞에 제자들의 반응과 같았어요. "육십만 장정이니 양 떼와 소 떼를 잡은 들 …. 불가능합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이제 네가 내 말이 어떻게 응하는지 보게 되리라. 이어 바람을 보내 메추라기 떼를 진영 사방 하룻길 거리에 90센치미터 높이로 쌓이게 하셨어요. 수백만 명이 한 달 내내 먹을 만큼! 이는 오병이어 기적보다 더 압도적입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능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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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1 min read


문화충격 그리고 얻은 것
민수기 25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여인들의 유혹에 빠져 바알브올 신을 섬겼어요. 그 예배는 쾌락과 풍요를 약속하면서 성적인 행위를 신성한 의식처럼 포장한, 사실상 신성 매춘 같은 것이었죠. 이 큰 죄 때문에 24,000명이 염병으로 죽었어요. 광야에서 오랫동안 지켜온 순수한 믿음이 세상의 매력적인 문화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얼마나 쉽게 넘어질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강한 경고예요. 지금 세상도 똑같이 풍요와 쾌락으로 우리를 끌어당겨요. 소셜 미디어, 연예, 소비 문화가 성적 자유와 즉각적인 만족을 ‘정상’이고 자유로운 삶처럼 포장합니다. 우리와 자녀들은 이런 문화에 얼마나 약할까요? 끝없는 자극 속에 스마트폰 화면 안에 갇혀 살아가면서 시간, 감정, 가치관을 빼앗기고, 남들과 비교하며 욕망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거기엔 진짜 자유가 없어요.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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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1 min read


변경시킬 수 없는 복
발람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과 불변하는 축복을 생생히 드러냅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해 발람을 큰 보상으로 불러 저주를 청합니다.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며 저주하면 이들을 꺾을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저주하지 말라 그들이 복을 받은 자니라”(민 22:12). 발람은 세 번 장소를 바꾸며 시도하지만, 매번 축복의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저주하지 아니하셨은즉 내가 어찌 저주하리이까”(23:8).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한 번 하신 말씀을 후회하지 아니하시느니라”(23:19).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24:9). 마지막으로 메시아를 예고하며 이스라엘의 승리를 선언합니다. 발락은 세 번 축복을 듣고도 분노하며 더 많은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단 한 번도 하나님께 복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저주에만 집착할 뿐, 축복의 근원이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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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1 min read


광야에서 훈련됨 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너고 만나를 먹으며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마실 물이 없어서 불평했습니다. 이 불평은 단순한 순간의 투정이 아니라, 그동안 쌓여온 불편함과 어려움, 광야의 끝없는 더위와 피로, 불확실한 미래, 가족의 고단함, 반복되는 좌절이 폭발한 결과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자 지연, 일자리 불안, 자녀 양육, 스트레스, 관계, 고립감 등 일상 속 작은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어느 순간 폭발합니다. 모세도 그런 백성에게 화가 나서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내리쳤습니다. 물은 나왔지만, … 그 행위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 폭발로 끝났습니다. 결국 모세는 그 일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가를 치렀습니다. 이 사건은 힘든 생활 속 우리에게 경고이자 위로입니다. 삶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사람에게 쏟아내면 영적 생명을 갉아먹습니다. 화가 날 때 즉시 행동하기보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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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1 min read


불평의 전염성을 경계하라
불평은 전염병처럼 퍼집니다. 불평에 대한 불 심판 후에도 “애굽 때가 좋았다, 생선 공짜였는데 지금은 만나뿐” 라며 울부짖습니다. 각 장막 안에서도 불평의 소리 들립니다. 모세는 지쳤습니다. 하나님께 하소연합니다. “내가 이 백성의 유모입니까? 내가 이들을 낳았습니까… 고기를 먹게 해달라니, 내가 무슨 제주로…”불평의 무서운 점은 전염성입니다. 한 사람의 투덜거림이 순식간에 가족, 공동체, 심지어 리더까지 감염시킵니다. 오늘도 가정 직장 SNS에서 한마디 불평의 말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감사와 믿음을 메마르게 합니다. 불평은 단순 말이 아니라 영적 스트레스를 만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까지 의심하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모든 소리를 듣습니다. 모세의 하소연을 들으시고 70 장로에게 영을 나누어 짐을 덜어주시고(민 11:16-17), 백성의 고기 요구에도 응답하시되 지겹도록 먹게 하십니다. 불평하는 그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매일 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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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1 min read


축복기도
여호와는 내게 복을 주시고 나를 지키시기를 원하시며,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내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며,여호와는 그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수기 6장) 이 축복은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주신 말씀으로, 제사장을 통해 백성에게 복과 보호, 은혜와 평강의 약속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직접 나아갈 수 없던 구약 백성은 이 축복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신약 시대에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어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시고, 중보자 없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 못 할 탄식으로 중보하시며 기도를 인도하십니다. 구약 제사장의 역할을 이제 성령님께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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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1 min read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은 몇명?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하시며 권능과 능력을 나타내시던 하나님이 이제 이스라엘을 전쟁하는 백성으로 세우십니다. 가나안을 향해 싸우는 조직된 군대로, 단순한 종족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전환되는 결정적 순간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단순한 정복 전쟁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군대를 조직하시면서도 성막을 정중앙에 두시고 모든 지파가 그분을 중심으로 진을 치게 하십니다.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성막을 지키게 하십니다. 이는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죄와의 싸움이 먼저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치르는 하나님의 군사들입니다. 그러나 진짜 전쟁터는 외부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죄의 유혹, 교만, 불신, 분노, 탐욕 등 … 우리 진영 안에서 일어나는 반역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직하시고 각자에게 은사와 직분을 주시며, 무엇보다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두라고 명령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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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01 min read


최고의 복지 플랜
레위기 25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토지 규례의 핵심입니다. 매 7년째 되는 안식년에는 땅을 쉬게 하여 토양을 회복시키고, 가난한 자와 가축, 들짐승까지 함께 먹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50년째 되는 희년에는 모든 토지를 원래 가족에게 돌려주고, 히브리 노예를 해방하며, 모든 빚을 탕감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사기 시대 초기에는 부분적으로 실천되었지만, 왕정 시대(약 490년) 동안에는 안식년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탐욕과 물질주의, 토지를 영구 소유하려는 욕심이 하나님의 규례를 무시하게 했습니다. 정치적 분열과 외세의 침략으로 남북 왕국이 갈라지면서 공동체적 실천은 더 무너졌고, 이 제도는 역사 속에서 구현되지 못한 채 이상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희년의 정신은 절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시며, 희년의 의미를 가장 깊고 완전하게 성취하셨습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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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91 min read


제사 제물을 바친 이유
레위기 16장을 읽다가 문득 든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먹지도 않으시는데, 왜 동물 제물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을까?” 제물은 하나님의 필요가 아니라 우리의 필요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지만, 하나님은 공의로우면서도 자비로우셔서 죄를 직접 치르게 하지 않으시고 대신 죽는 제물을 허락하셨습니다.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직접 칼을 들어 살아 있는 동물의 목을 베어야 했습니다. 피가 온몸에 묻고 조각내는 그 과정을 통해 ‘내 죄 때문에 이 생명이 끊어졌다’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껴야 했습니다. 죄의 무게를 잊지 않게 하는 강력한 교육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불완전한 제사를 오랫동안 명령하신 이유는 모든 제물은 궁극적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분은 단 한 번의 희생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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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6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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