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예수님의 시험, 우리의 시험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직후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들어가셨습니다. 사십 일 금식 끝에 배고프신 그 순간, 시험자가 찾아와 말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로 떡이 되게 하라.” 사탄이 건드린 것은 배고픔 자체가 아닙니다. 떡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 필요를 채우는 길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때입니다. 예수님은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시며 답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필요는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지만, 그 자리를 탐욕으로 채울 때 문제가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공과 안정과 인정이라는 떡을 향해 달려갑니다. 채워질수록 허기는 커지고, 그 허기를 달래려 더 많은 것을 찾습니다. 이어 사탄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고 했습니다. 성경 말씀까지 인용하면서 자기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을 건드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멋지게 증명해 보이
-
17 hours ago2 min read


베들레헴의 구유 앞에서
베들레헴의 구유를 떠올리면 우리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가는 이를 아름다운 이야기로만 전하지 않습니다. 그는 목격자들이 전해 준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 기록했습니다. 읽는 이가 말씀을 확실히 알고, 믿음의 뿌리를 확인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구체적인 시대와 장소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우구스도 황제의 호적 명령으로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으로 향했습니다. 제국의 명령에 따른 여정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길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는 왕궁이 아니었습니다.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구주의 표징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였습니다. 강한 군대나 찬란한 왕좌가 아니라, 작고 연약한 아기가 구원의 표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화려함이 아니라 낮아짐으로, 두려움을 주는 힘이 아니라 우리 곁에 오시는 사랑으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목자들은 아기를 만난 뒤, 듣고 본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
2 days ago2 min read


감사는 표현이다
누가복음 17:11–19 “다음에 말해야지.” “내 마음은 알겠지.” 그렇게 미뤄 둔 감사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예수님께 고침받은 열 사람 가운데,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받은 선물에 머물지 않고, 선물을 주신 분께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감사는 표현이다”라는 말씀을 통해 당연하게 여겼던 은혜를 돌아보고, 마음에 담아 두었던 감사를 말과 행동으로 전하는 길을 함께 나눕니다. 아직 어려움 가운데 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우리의 자리에서 드릴 수 있는 진실한 감사 한마디를 함께 찾아가는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3 days ago1 min read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