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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열어야 할 ‘윈도우’는?

  • 3 days ago
  • 1 min read

사무엘하 6장은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때 다윗은 온 힘을 다해 춤추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옷차림도, 체면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기쁨과 감사가 그를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창가에 서 있던 미갈은 그 모습을 조용히 내려다보며 코웃음 쳤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왕으로서의 품위가 먼저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게 기뻐하는 마음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크게 느껴졌던 것이지요.

 

어쩌면 우리 안에도 그런 마음이 숨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손을 들고 찬양하거나, 감사의 눈물로 기도할 때 마음 한켠에서 부끄러움이나 냉소가 스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이 식어서라기보다, 우리의 시선이 너무 ‘바깥’을 향해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타납니다.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합니다. 즐거워합니다. 기도합니다. 찬양합니다. 이런 나의 모습이 우리 자녀들에게 보여지고 있나요?

 

다윗은 그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려놓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람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 있었고, 그분 앞에서는 어린아이처럼 기뻐할 뿐이었습니다. 예배는 그렇게 마음의 중심이 향하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혹 우리가 창가에 서서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그 창은 단지 건물의 창문일 수도 있고, 컴퓨터 속 ‘윈도우’ 화면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화면을 넘어 다윗의 자리로 한 걸음 나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스크린 너머가 아닌,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그 순간, 그 한 걸음이 우리를 진짜 기쁨으로 이끌지 모릅니다.


 

기도

주님, 제 마음의 시선을 온전히 주님께로 돌리게 해 주세요.

세상의 창을 넘어 주님의 임재 안으로 걸어가게 하소서.

부끄러움보다 감사로, 체면보다 사랑으로 춤추게 하소서.

기쁨으로 춤추게 하소서.




묵상 질문

1. 나는 예배 중에, 혹은 일상 속에서 사람의 시선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나요?



2. 나의 자녀나 가족이 본받게 될 ‘하나님을 향한 기쁨’은 어떤 모습인가요?



3. 오늘 내가 열어야 할 ‘윈도우’는 무엇입니까?

세상의 창인가, 하나님께 향한 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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