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라, 그러나 하나님은 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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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불렸습니다. 그러나 사무엘하 11장에서 그는 고의로 죄의 길에 들어섭니다. 전쟁터를 떠나 예루살렘 궁전에 머물던 다윗은 옥상에서 목욕하던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녀가 충직한 군인 우리아의 아내임을 알면서도 사람을 보내 데려와 동침했습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선택한 그 행동이 그의 첫 타락이었습니다.
밧세바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다윗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죄를 감추려 했습니다. 그는 우리아를 전장에서 불러 아내와 함께 있도록 했지만, 우리아는 동료들이 전쟁을 치르는 동안 자신만 집으로 돌아가는 일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우리아가 아내와 동침하지 않자, 다윗은 그를 술에 취하게 해 집으로 돌아가게 하려 했으나, 충직한 우리아는 끝내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의로운 그의 태도 앞에 다윗은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빠져듭니다. 결국 그는 밀서를 써서 우리아를 치열한 전투 최전선에 세우라 명하고,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한 생명을 희생시킵니다.
죄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죄를 숨기고 덮으려 할수록 또 다른 죄가 이어집니다.그렇게 쌓인 죄는 결국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상처 입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그러나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 은밀한 일을 나단 선지자를 통해 드러내셨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입니다.” 그 한마디가 다윗의 모든 숨결을 멈추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한 사람의 고의적인 죄가 그의 가정과 자손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 역시 다윗과 다르지 않습니다. ‘작은 죄쯤이야’ 하며 스스로를 속이고, 그것을 가리려 점점 더 큰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숨겨진 죄를 반드시 드러내시며 우리를 회개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시편 19편 13절의 기도처럼 고백해야 합니다. “죄 인줄 알면서도 죄 짓지 말게 하소서.”
오늘, 하나님 앞에 솔직히 서기 원합니다. 숨기지 말고 고백합시다. 주님의 긍휼과 용서만이 우리를 깊은 죄과에서 건져 내십니다. 다시 새 생명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죄를 인식하면서도 행동했습니다. 나는 최근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고의로 행한 일은 없었습니까?
2. 죄를 숨기려 할수록 더 큰 죄가 이어졌던 다윗의 모습에서, 내 삶에서도 숨기고 “덮어두고 싶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3. 우리아의 충직함과 정직함은 어떻게 다윗의 어둠을 더 드러냈습니까? 나는 진심과 충성으로 하나님 앞에 서고 있습니까?
4. 주님의 긍휼이 내 삶 안에서 다시 거룩함으로 이어지려면, 지금 내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회개의 행동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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