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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뻐하시므로

  • 16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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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이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받은 날, 여호와께 드린 승전의 노래입니다. 시편 18편과 거의 같은 이 장은, 죽음의 물결과 음부의 줄이 자신을 에워쌌던 극한의 환난을 생생히 회상하며 시작합니다. 그 절박한 자리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셨도다.”(사무엘하 22:20)


‘나를 기뻐하시므로’라는 표현은 참 깊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다윗을 도우셨다는 뜻을 넘어,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으로 바라보시고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다윗은 자신이 의롭고 완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뻐하셨기 때문에 구원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이 한 구절은 다윗의 신앙을 지탱한 중심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거룩하심을 아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깊이, 하나님이 나를 개인적으로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는 관계의 확신을 붙들었습니다. 사울의 창이 날아오고 광야의 외로움이 길어질수록, 이 믿음은 다윗의 마음을 끝까지 붙들어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이실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이 진리를 마음에 새길 때, 고난은 절망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넓은 곳으로 들어가는 길이 됩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아는 지식도 귀하지만, “주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는 확신은 우리의 영혼을 더욱 단단히 세웁니다. 다윗처럼 그 사랑의 기쁨 위에 서서, 오늘도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갑시다. 그분이 우리를 기뻐하시므로, 우리는 이미 구원받은 자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아는 지식과, "나를 개인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관계적 확신 중

어느 것이 더 깊이 내 마음에 뿌리내렸는가?

 

2.  오늘 하루 동안, 내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행동이나 생각을 의식적으로 실천해 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3.  다윗의 승전 노래처럼, 최근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구체적인 순간을 떠올리며 찬양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어떤 감사로 채워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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