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나와 이웃에게로
율법사가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세 가지 사랑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사랑, 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어느 것이 쉽고, 어느 것이 어려울까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어떻게 드러날까요?
예수님은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일상에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말씀을 믿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서입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할 때, 사랑은 삶의 자리를 찾아갑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나를 대하는 마음도 돌아보게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나만 소중히 여기기도 하고, 반대로 자신을 깎아내리기도 합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만 높이거나 나를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그 사랑을 알면 나를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이웃 역시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임을 기억할 때, 그를 향한 돌봄에도 마음이 담깁니다.
이 세 가지 사랑은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서로 돌보며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이를 기억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나와 이웃을 귀하게 여기는 생활로 이어집니다.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마음속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나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길과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흘러갑니다. 오늘 나에게 건네는 격려 한마디, 이웃에게 내미는 손길 하나로 그 사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나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2. 오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성경 읽기는 마태복음 22-23장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