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호세아의 이 한마디는 책망이라기보다 초청처럼 들립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에게, 다시 그분께 돌아오라고 손 내미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려움이 찾아오자 하나님보다 다른 힘을 의지했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했지만, 삶에서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안전과 욕심을 앞세웠습니다. 예배는 남아 있었지만, 하나님을 진심으로 알고 사랑하려는 마음은 점점 식어 갔습니다.
그런 백성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찢었으나 다시 낫게 하겠다. 내가 너희를 쳤으나 다시 싸매어 주겠다.” 하나님은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때로 우리를 아프게 하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기보다 다시 살리시고 회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말씀을 듣지만 어느 순간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더 많은 활동보다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그래서 오늘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무언가를 해내는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먼저 하나님께 돌아가는 일입니다. 내가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무엇을 더 의지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주님 앞에 다시 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오심은 새벽빛처럼 확실합니다. 밤이 길어 보여도 새벽은 옵니다. 땅이 메말라 보여도 늦은 비가 내립니다. 하나님은 메마른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오셔서 적시고 살리시는 분입니다.
오늘, 조용히 이 말씀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묵상을 위한 질문
요즘 나는 하나님보다 무엇을 더 의지하고 있는가?
내 신앙에는 익숙한 모습만 남아 있지 않은가? 오늘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기 위해 내가 돌아가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오늘의 성경 읽기는 호세아 5-8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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