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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땅을 기경할 때

11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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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세아 10:12

 

호세아는 심판을 선포하는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그 한가운데 이 말씀이 놓여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풍요로울수록 제단을 더 많이 세웠고, 마음은 우상과 자기 힘으로 단단히 굳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묵은 땅”이라고 부르십니다. 오래 갈지 않아 딱딱해지고, 잡초만 무성한 밭입니다.

 

우리는 종종 “나중에 회개하면 되지”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죄, 오래된 습관, 아무도 모르는 마음의 우상을 그대로 두고 신앙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묵은 땅은 저절로 부드러워지지 않습니다. 쟁기를 대지 않으면 씨는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는 말씀은 단순한 선행 권고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살기로 결단하고, 그 삶을 실제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심은 것보다 훨씬 큰 하나님의 인애, 곧 변함없는 사랑을 거두게 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 위에, 은혜가 더해지는 약속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라는 말씀이 우리를 붙잡습니다. 내일이 아닙니다. 형편이 나아진 후도 아닙니다. 마음이 조금 더 준비된 다음도 아닙니다. 지금입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는 일은 아프고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 아픔 너머에 하나님이 오셔서 의를 비처럼 내려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묵은 땅은 어디입니까? 오랫동안 손대지 않은 그 부분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으십시오. 공의를 심고, 주님을 찾으십시오. 그분이 오셔서 메마른 땅에 비를 내리실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손대지 않은 ‘묵은 땅’은 어디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솔직히 인정하고 갈아엎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2.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라는 말씀을 오늘 내 삶에 적용한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심어야 하겠습니까?

 

오늘의 성경 읽기는 호세아 9-14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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