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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길이 있다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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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는 구약의 소선지서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제적으로 번영하던 북이스라엘을 향한 말씀이지요. 그러나 그 번영 뒤에는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고 정의를 외면하는 삶이 있었습니다. 예배는 계속되었지만,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과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모스서에는 심판의 말이 많이 나옵니다. “돌아오라”, “준비하라”, “심판하겠다.” 이런 본문을 읽으면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씀인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불신앙이 아니라, 말씀을 진지하게 대할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모스가 전한 말씀은 단순히 “잘못했으니 고쳐라”는 꾸중이 아닙니다. 4장 12절에서 하나님은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러 번 부르셨지만, 사람들은 바쁜 삶과 익숙한 신앙 안에서 그 음성을 놓쳤습니다. 그 만남은 내 삶을 비추기에 두렵기도 합니다.  5장에서 하나님은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마음이 없는 예배와 약한 이를 외면한 채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이웃을 정직하게 대하고, 작은 자리에서 바른 선택을 하는 삶입니다. 그 삶이 참된 예배입니다.


아모스서는 우리를 정죄하려는 책이 아닙니다. “아직 살 길이 있다”는 초대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준비는 거창한 결심보다, 오늘의 자리에서 진실을 선택하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그 작은 선택이 쌓일 때, 예배는 형식이 아니라 생명이 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예배를 드리는 모습과 일상에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 특히 내가 무심히 지나치거나 외면했던 사람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2. 하나님께서 내게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 말씀하신다면, 오늘 내가 내려놓거나 바로잡아야 할 익숙한 태도와 행동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성경 읽기는 아모스 1-5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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