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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불, 우리 마음의 불

  • May 11
  • 1 min read

성전이 완공된 그 감격스러운 날, 솔로몬 왕은 떨리는 음성으로 하늘을 향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성전을 복의 집으로 삼아 주시고, 주의 백성이 어디서든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그 죄를 사하시고, 들으시며 응답하여 주소서.”

 

기도가 끝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을 순식간에 태웠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채웠고, 온 백성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눈물로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성전을 거룩히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두리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그리고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도 들려오는 핵심 약속을 주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내 백성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내 얼굴을 구하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


이 14절은 하나님 응답의 정점입니다. 재앙이 임할 때,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진정한 낮아짐, 간절한 기도, 하나님 얼굴 구하기, 악한 길에서의 돌이킴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용서하시며 땅을 고쳐 주신다는 생생한 약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어서 엄중한 경고도 하셨습니다(19-22절). 아무리 거룩한 성전이라도,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규례를 버리면 그 성전을 버리시고 백성을 땅에서 뽑아 버리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전의 거룩함도 불순종 앞에서는 보호막이 될 수 없었습니다.

 

오늘 그 성전은 더 이상 건물이 아닙니다. 진짜 성전은 우리 자신입니다(고전 3:16).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낮아지고, 진심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간절히 구하고, 악한 길에서 돌이킬 때, 그때 하늘의 불이 다시 임할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과 가정과 교회와 이 땅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나의 성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상태인가, 아니면 회복이 필요한 상태인가?

 

 

2. 나는 하나님을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 구하고 있는가?

 

 

3. 하나님께서 돌이키라 하시는 ‘악한 길’은 무엇이며, 오늘 나는 어떤 결단을 할 것인가?



오늘의 성경 읽기는 역대하 5-8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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