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진리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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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소서.” (시 43:3)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원수들의 조롱과 마음 깊은 곳의 어둠이 그의 영혼을 짓눌렀습니다. 스스로는 길을 찾을 수 없음을 깨달은 그는, 오직 하나님께서 빛과 진리를 보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빛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며, 진리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개념이 아닙니다. 빛과 진리는 우리에게 오신 한 인격,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세례 요한이 “나는 그 빛이 아니요 그 빛에 대하여 증언하는 자”라고 고백했듯이, 시편 기자의 이 기도는 결국 메시아를 향한 갈망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또한 같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 삶의 혼란과 두려움, 내면의 어둠,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듯한 느낌이 우리를 흔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무엇을 붙듭니까? 나의 지혜와 경험입니까, 사람들의 조언입니까, 아니면 주님의 빛과 진리를 구하고 있습니까?
이 기도는 단순한 도움 요청이 아닙니다. 분명한 방향을 가진 기도입니다. 빛과 진리로 인도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산, 곧 주님의 임재가 충만한 자리로 나아가게 해 달라는 간구입니다.“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서 나의 극히 기뻐할 하나님께 이르리이다”(시 43:4).
고난은 우리를 더 깊이 하나님께 이끄는 통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제 삶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주십시오.혼란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진리가 되어 주십시오.저를 인도하시어 주님의 임재가 있는 자리로 데려가 주십시오.예수님은 나의 빛이시며 진리이심을 믿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고난과 어려움이 나를 하나님께서 더 멀어지게 하는가, 아니면 더 가까이 인도하는 통로가 되고 있는가? 최근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쳐 주셨는가?
2.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서 나의 극히 기뻐할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이 고백을 오늘 나의 고백으로 삼는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쁨을 기대하는가?
오늘의 성경읽기는 시편 43-49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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