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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발자취

  • 21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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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잘 주무셨습니까?

깊은 밤,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잠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를 올려도 닿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더 짙은 침묵만 가슴에 내려앉습니다.


시편 기자도 그런 밤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때, 그는 지난 날을 기억합니다. “내가 주의 옛적 일을 기억하며” 바다가 갈라지던 순간, 두려움 속에서도 길이 열리던 그날, 보이지 않는 손이 분명히 역사하셨던 시간들을 하나씩, 조용히 떠올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발자취를 알지 못하였나이다(19절). 하나님은 분명 지나가셨지만 그 발자취는 남지 않아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 어떤 밤을 지나고 계신가요?

기도가 메마르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침묵만 길어지는 그 밤에

 

조용히 기억해 보십시오.

나의 가장 어두운 순간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건져내셨는지.

 

그 기억 위에, 다시 고백이 피어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길은 거룩하시며” (13절)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걸어가고 계십니다. 그분의 길은 바다 위에 있지만, 그 길은 언제나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오늘, 조용히 지난 날을 묵상해 보십시오.

베풀어주신 은혜는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로우리를 이끌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내가 지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밤”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 속에서 하나님께 솔직히 드리고 싶은 마음은 무엇인가요?

 

2. 돌아보면, 하나님의 발자취가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함께하셨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 기억이 오늘 나에게 어떤 믿음을 다시 일으켜 주나요?



오늘의 성경 읽기는 시편 74-78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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