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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지혜, 보이는 순종

  •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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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욥기 28:28)

 

살다 보면 마음 한켠에 조용히 올라오는 질문이 있습니다.“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지혜로운 길일까?”

 

현실은 때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정직하게 살려 애쓰는 사람은 어려움을 겪고, 오히려 악한

방법을 택한 이들이 더 쉽게 잘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음속으로

묻게 됩니다. “이 길이 맞는 걸까?”

 

욥기 28장은 바로 그 질문 속에서 빛나는 말씀입니다.사람은 땅속 깊이 들어가 금과 은과 보석을 찾아낼 수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지혜’는 자신의 힘으로 얻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지혜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랍도록 단순한 길을 보여주십니다.“나를 경외하라.

악을 떠나라.”

 

하지만 이 말씀은 지금 우리의 눈으로는 쉽게 증명되지 않습니다.공의는 더디게 나타나고, 선한 삶의 열매는 금방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욥처럼 묻습니다. “이것이 정말 지혜로운 삶입니까?”

 

성경은 이 질문을 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직하게 말해 줍니다.이 땅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서 있는 시간과 시야를 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분명히 알게 되는 순간은,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찾아옵니다. 지금 우리는 그저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게 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이해’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다 알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다 알지 못해도 믿음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보상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정직을 지키는 삶,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선을 행하는 삶. 세상은 그것을 어리석다고 말할지 모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지혜라고 부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보이지 않는 지혜를 붙들고, 오늘도 보이는 순종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선택하는 이 작은 순종 하나하나가, 결국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는 삶이 될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나는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고 있는 영역이 있는가, 아니면 결과가

보여야만 순종하려 하고 있는가?

 

 

2. 내가 지금 살아가는 모든 선택(시간, 돈, 관계, 말, 생각)이 영원한 세계에서 심판받을 것을 안다면,

오늘 하루 “주를 경외함”과 “악을 떠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그 차이를 한 가지 실천적인 것으로 적어보세요.



오늘의 성경 읽기는 욥기 25-30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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