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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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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6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얼마나 세심하게 기억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잠 못 이루던 왕의 밤, 조용히 펼쳐진 기록 속에서 오래전 잊힌 줄 알았던 모르드개의 충성이 다시 빛을 발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그 작은 순종이,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 구원의 통로가 됩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와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헌신과 더딘 응답 속에서 마음이 지칠 때,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으시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의 믿음까지도 귀히 여기십니다. 우리의 눈에는 침묵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 앞에는 이미 소중한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모르드개의 이야기처럼 숨겨진 충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때에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며,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 하던 상황조차 은혜의 도구로 바뀝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시선은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으며, “내가 너를 잊지 아니하였노라”는 약속은 오늘도 유효합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조용히 믿음을 살아가십시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시간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시간을 헛되게 두지 않으십니다. 아무도 모르는 한 줄의 순종일지라도… 그 믿음은 하나님 안에서 가장 빛나는 이야기로 남고, 반드시 가장 좋은 때에 드러날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내가 사람의 인정 없이도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감당하고 있는 ‘한 줄의 순종’은 무엇입니까?

 

2. 응답이 더디게 느껴지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여전히 나의 삶을 기억하고 계심을 나는 어떻게 신뢰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성경 읽기는 에스더 4-6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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