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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눈물이 함께한 성전의 기초

  • 1 day ago
  • 1 min read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장 먼저 제단을 쌓고 예배를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포로 귀환 2년째 둘째 달, 드디어 성전의 기초를 놓는 날이 이르렀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다윗 왕 때의 규례를 따라 제금과 수금과 나팔을 울리며 찬양했습니다.“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

 

그날 예루살렘은 큰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젊은 세대는 기쁨에 넘쳐 소리 높여 찬양했습니다. 오랜 포로 생활을 마치고 다시 하나님의 집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눈물이 날 만큼 감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솔로몬 성전을 직접 보았던 나이 든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 기초를 바라보며 크게 통곡했습니다. 지금 놓인 기초는 그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화려하고 웅장했던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그들의 마음에는 감사와 함께 깊은 아쉬움과 상처가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기쁨의 함성과 통곡의 소리는 한데 뒤섞여 멀리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두 소리를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날의 진정한 예배였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실 때, 우리는 기쁨과 눈물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병이 낫고 관계가 회복되는 감사 속에서도, 지나간 아픔과 잃어버린 시간들을 떠올리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십니다. 함성뿐 아니라 통곡도, 기쁨뿐 아니라 아쉬움도 모두 품어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며,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초를 놓고 있다면, 그 위에 나의 기쁨과 눈물을 솔직하게 올려 드리십시오. 그 미묘한 조화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진실한 찬양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2가지

1.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께서 새롭게 세우고 계신 “기초”는 무엇이며, 그 안에 내가 느끼는 기쁨과 아쉬움은 무엇인가요?

 

2. 나는 하나님 앞에서 기쁨만 드리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아니면 내 마음의 눈물과 상처까지도 솔직하게 올려 드리고 있나요?



오늘의 성경 읽기는 에스라 1-3장입니다.

1 Comment


Unknown member
a day ago

성도님이 보내온 묵상의 글과 나눔 [스3:12, 쉬운성경] 그러나 나이 든 제사장과 레위 사람, 각 집안의 지도자들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솔로몬 왕 때에 처음 지었던 아름다운 성전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금 놓여진 이 성전의 기초를 보고 큰 소리로 울었고, 다른 백성들은 기쁨에 겨워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늘 에스라 말씀을 통해 경건한 기초를 다시 쌓으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내 삶의 포로생활로 남은 습성, 마음의 습관들을 지우고 경건한 성전터를 짓는것이 지금 필요한 일임을 보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 중에 가장 크게 와 닿은것은 오래된 지도자들은

울고, 다른 백성은 기뻐했다라고 해서 의아했습니다

한사건에 다른 반응….

보니 지도자들은 예전의 영광스러운 성전의 모습을 기억하며, 다른 백성들은 과거의 영광을 모른채 현재의 모습에 기쁨이 솟았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것을 보며 과거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기억하며 그렇지만 현재에 혹은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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