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함을 내려놓고, 지혜를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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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가 옳다”는 확신 속에 살아갑니다. 말은 점점 많아지고, 듣는 일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누군가의 조언이 들려올 때, 마음이 먼저 닫히는 순간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사람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서도 종종 나타납니다. 말씀 앞에 서면서도 어느새 “나는 이미 알고 있다”고 여기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자리잡습니다.
잠언은 우리에게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말합니다. “지혜로운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 속에서도 사랑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더 깊게 다듬어 갑니다. 그러나 거만한 마음은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결국 자신을 외로운 자리로 이끕니다.
그래서 성경은 선언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크심 앞에서 나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은 비로소 부드러워지고, 다시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니다. 누군가의 말 앞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서 있습니까? 혹시 내 생각을 붙잡느라 더 깊은 지혜의 초대를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신다는 것은, 내 생각보다 그분의 뜻을 먼저 묻고, 내 확신보다 그분의 음성에 더 귀 기울이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 길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리로 우리를 이끕니다. 나는 지금, 정말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그분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마음을 낮추는 그 자리에서, 지혜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오늘이, 우리의 삶을 더욱 깊고 따뜻하게 빚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조언 앞에서, 나는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으로 서 있는가, 아니면 이미 다 안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닫고 있는가?
오늘의 성경 읽기는 잠언 5-9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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