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700년전 예언
미가 5장 2–5절은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분의 근본은 옛적부터, 영원부터 있으며 그분은 목자처럼 자기 백성을 돌보시고, 결국 그분 자신이 평강이 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칠백 년 동안 나라가 바뀌고, 왕들이 사라지고,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고, 또 다른 제국이 들어섰습니다. 이 정도 시간이면 어떤 약속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흐려질 만도 합니다. 그런데 미가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헤롯 왕이 동방 박사들에게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는 말을 들었을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바로 베들레헴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들에게 베들레헴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왕이 오실 곳으로 이미 알고 있었던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되는 과정은 조금 뜻밖입니다. 아이가 태어날 시기에 로마 황제의 인구조사 명령이 있었고, 사람들은 등록을 위해 자기 고향으로 가야 했습니다. 요셉은 다윗의 집안이었기 때문에 베들레헴으로 가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로마 제국의 명령까지도 당신의 약속을 이루는 과정 안에 두고 계셨습니다.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보다 훨씬 더 크게 일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단지 한 아기가 태어났다는 사실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오실 분에 대해 말씀하셨고, 태어날 곳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예수님은 그 말씀대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평화를 이루신 분입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다툼도 많고, 전쟁도 있고, 마음속에 해결되지 않는 갈등도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가장 깊은 벽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우리는 우연한 이야기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오래전에 말씀하셨고, 그 말씀을 지키셨으며, 마침내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하나님께서 오랜 시간 동안 약속을 지키셨다는 사실은, 지금 내가 기다리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일에 어떤 믿음과 위로를 줍니까?
내 삶에서 단지 우연이나 상황처럼 보였던 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더 큰 뜻을 이루어 가셨을지도 모른다고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성경 읽기는 미가서 5-7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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