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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속에서도 희망의 말씀이

  •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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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는 참으로 ‘눈물의 선지자’가 기록한 슬픔의 책입니다. 유다의 멸망을 예고하며, 죄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반복해서 선포합니다.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고 성전이 무너질 것을 말씀할 때, 읽는 우리의 마음도 무거워집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희망의 소식을 전파합니다. 곳곳에 소망의 말씀을 심어 주십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17:7-10)

 

이 말씀은 시편 1편에 나오는 복 있는 사람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세상 풍조나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오직 주님께 뿌리를 내린 사람. 그는 극심한 더위와 가뭄 속에서도 잎이 푸르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 뿌리가 생명의 근원인 주님께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더욱 날카롭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사람의 마음은 스스로도 속일 만큼 거짓되고 썩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속을 다 아십니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아니라 마음의 동기까지 감찰하시고, 각 사람의 행실대로 보상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분명합니다. 심판의 경고를 듣고 두려워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그 가운데 주신 소망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 뿌리를 깊게 내리는 삶.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신앙생활의 비결은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주님께 뿌리를 내리고, 그분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가뭄이 와도, 더위가 와도, 세상의 소란이 몰아쳐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히 서며,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지금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2. 하나님이 나의 심장을 살피실 때, 그분이 보시기에 가장 먼저 드러날 나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오늘의 성경 읽기는 예레미야 16-18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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