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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7 (1월 20일) 상한 마음을 치유하시는 분

  • Jan 19
  • 2 min read

THE HEALER OF BROKEN HEARTS

시편 147: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묵상내용

제 친구 리사 플런켓은 2025년 5월, 오랜 암 투병 끝에 이 땅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삶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지만, 마음은 산산조각이 난 채였습니다.

육체적 치유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슬픔은 날것 그대로였고, 응답되지 않은 기도의 아픔은 유난히 깊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순간에 시편 147:3이 우리를 조용하고 부드럽게 맞이합니다: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이 시편은 아마도 바벨론 포로 생활을 끝내고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의 시기에 쓰였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고향이 폐허가 되고,

가족이 흩어지고,

예배가 끊어진 거대한 상실의 시간이었죠.

정치적 물리적 재건을 넘어, 그들의 영혼 깊은 곳에 공동체적 트라우마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몸뿐 아니라 상한 마음까지 싸매시겠다고.

예수님은 이 약속을 궁극적으로 이루시는 치유자이십니다.

이사야 53장은 그분을 “근심으로 익숙한 슬픔의 사람”이라 부릅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와 병과 슬픔을 십자가 위에서 모두 짊어지셨습니다.

빠른 해결이나 일시적인 위로를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회복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는 리사가 이 땅에서 온전한 치유를 받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녀를 우리가 아직 볼 수 없는 완전한 온전함 가운데로 인도하셨음을 믿습니다.

지금 우리의 상한 마음 가운데로도 그분은 가까이 오시고,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상처를 싸매십니다.

항상 상황을 바꾸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황 속에서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 가십니다.

슬픔 가운데 있는 모든 이에게 용기를 드립니다.


우리의 상처받으신 치유자께서 지금도 함께하시며,

우리의 슬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싸매시고, 치유하시며,

언젠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의 임재야말로 우리의 소망과 위로와 확신입니다.


반응기도(묵상 기도)

주 예수님,

상처받으신 우리의 치유자 되신 주님,

슬픔 속에서 우리를 부드럽게 안아 주시고

깊은 상처를 천천히 싸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픈 마음과 산산조각 난 소망을 어루만져 주세요.

상심한 모든 이에게 가까이 하시며

어떤 계절에도 변함없는 신실하심을 다시금 기억나게 해 주세요.

침묵 속에서도 소망하고, 사랑하고, 신뢰할 힘을 주옵소서.


우리를 상처받은 치유자로 세워 주소서.

우리의 고통이 다른 사람에게는 향기롭고 위로가 되며

치유를 주는 것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흉터를 주님의 부활의 능력의 증거로 삼게 하소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귀 기울이고,

고통받는 이들과 부드럽게 동행하며,

공감하며

가장 어두운 곳에 주님의 빛을 가지고 갈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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