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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려는 마음, 그리고 떨어짐

  • 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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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네가 스올에 빠지리라.” (이사야 14:13-15)

 

살다 보면, 하나님이 정말 지금도 일하고 계신지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은 점점 

어두워지고,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일 때가 그렇습니다. 이사야가 활동하던 시대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무너졌고, 유다 역시 불안한 길 위에 서 있었습니다.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과 

포로라는 현실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일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미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고레스를 통해 길을 여실 것까지도 미리 예언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아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시간보다 더 넓은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과 장면만 보지만, 하나님은 시작과 끝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이사야 14장은 위로와 함께 날카로운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13절부터 바벨론 왕은 반복해서 말합니다. “내가 올라가겠다. 내가 높아지겠다. 내가… 내가…내가 

가장 높으신 분과 같아 지겠다”  ‘내가’라는 말이 점점 커질수록, 하나님은 점점 밀려납니다. 그러나 그 끝은 높아짐이 아니라, 오히려 떨어짐이었습니다.

 

이 구절은 바벨론 왕에 대한 구절이지만, 교회 전통에서 이 구절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교만의 

전형적인 모습으로도 읽어 왔습니다. 우리 안에도 비슷한 문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가 해봐야지.”

“하나님보다, 지금은 내 판단이 더 맞는 것 같은데…”

 

하나님 없이도 괜찮다는 감각이 익숙해질 때, 우리는 이미 조금씩 방향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내가’가 아니라 ‘주님께서’로 바뀌어 가는 삶. 모든 일에 그분을 신뢰하고 인정하는 삶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참된 믿음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요즘 내 삶에서 ‘하나님보다 내가 앞서고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

 

2.  나는 지금의 상황을 하나님의 시선이 아니라, 내 판단과 감정으로만 해석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성경 읽기는 이사야 14-16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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