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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2 days ago
  • 1 min read

건강한 영성 Part 2

본문: 사무엘상 17:26–40


우리는 종종 큰 문제 앞에서 흔들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오래, 더 깊게 사람을 흔드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

너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시선입니다.


이번 주 예배는 익숙한 본문을 다시 읽습니다.

다만 승부의 결말이 아니라, 그 앞에 서 있는 한 사람의 자리를 봅니다.

설교를 듣고 나가실 때, 이런 선물이 남기를 바랍니다.


첫째, 나를 규정해 온 말과 나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랫동안 들어온 평가가 곧 나의 이름인 줄 알았던 자리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해석인지 가늠하게 됩니다.


둘째, 익숙하지만 나를 숨기게 만드는 방식에서 한 걸음 물러설 용기를 얻습니다.

안전해 보이는 길이 항상 생명을 주는 길은 아닙니다.

무엇을 붙들어야 하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분별하게 됩니다.


셋째, 자기를 과장하지도, 비하하지도 않는 자리를 배웁니다.

대단한 내가 되어야 예배가 되는 것도 아니고,

무가치한 내가 되어야 겸손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선 나로 숨지 않고 서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예배 전에 본문을 한번 읽어 오십시오.

그리고 이 질문만 들고 오시기 바랍니다.

지금 나는 누구의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는가.


그 질문이 예배 가운데 더 깊어지고,

예배가 끝난 뒤에는 한 주 동안 나를 지키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예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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