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비밀과 신비 속에 자신을 숨기지 않으시고, 자신이 누구인지 투명하게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기를 즐거워하시며, 결코 말씀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나와 교제하기를 기뻐하시고, 자기 뜻을 알려주시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명의 규례를 주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실천하면 살 수 있는 규례"를 거부했습니다. 자기 뜻대로 살았습니다. 이집트에서부터 광야,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을 섬기며 원망과 불순종으로 일관했습니다.

그 결과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정결케 하여 회복시키실 계획을 말씀하십니다(겔 20:33-44). 그렇습니다. 주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자는  듣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너무 바쁘거나 다른 일에 몰두해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얼마나 깊이 교제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펴고,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