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십자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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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4-15).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합니다. 니고데모에게 하신 이 말씀은 주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셨는지, 또 왜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는지를 가장 분명히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 그 말씀 속에는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극진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라, 아들을 통해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요 3:16-17).
십자가는 심판의 자리가 아니라 구원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예수님께서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습니다(요 3:19). 그것이 바로 우리의 실상입니다.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빛을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고난주간,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모세 시대에 광야에서 놋뱀을 바라본 자가 살았던 것처럼, 오늘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마다 영생을 얻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멸망시키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들리신 고난, 그 사랑 때문에 흘리신 보혈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은 회개와 감사로 가득 찹니다.
이 고난주간,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제 죄 때문에 들리신 그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어둠을 사랑하던 제 마음을 빛으로 돌이켜 주소서.”
그리고 그 사랑을 붙잡고 새롭게 살아가는 믿음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고난주간 묵상 질문 (요한복음 3:14–19)
광야의 놋뱀 사건을 떠올려 보십시오
(민수기 21:4–9).이스라엘 백성은 왜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까?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떤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까?오늘날 우리는 어떤 ‘광야의 상황’ 속에서 같은 불순종과 원망의 죄에 빠지고 있습니까?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 3:14).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러 오셨다면, 그 모습은 어떠했을까요?그러나 하나님은 왜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을까요?그 사랑의 이유가 내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도다”
(요 3:19). 나는 내 삶의 어떤 부분에서 빛이신 예수님을 피하고 있습니까?그 어둠 속에 머물게 하는 두려움, 욕심, 혹은 자존심은 무엇입니까?이번 고난주간, 그 어둠을 내려놓고 빛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취해야 할 한 걸음은 무엇입니까?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요한복음을 읽고 묵상합니다. 이 글을 묵상하고 생각하며 말씀 안에 머물도록 의도한 글입니다. 오늘의 성경 읽기는 요한복음 1-4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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