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난주간 다섯째 날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잔과 떡을 나누시며 이것은 너희를 향한 나의 몸과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기와 때를 아셨습니다. 떠나야 할 때가 온 것을 아시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였습니다. 이 만찬의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섬긴 것처럼, 너희도 서로 섬기는 자가 돼라.
주님은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주었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주시고자 했던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정에서 직장에서 혹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섬기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선택도 있습니다. 제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자녀와 배우자의 발을 씻겨주며 한번 섬겨 보길 바랍니다. 이미 충분히 섬기고 있을 수 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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