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이 직무를 수행할 때 항상 입는 옷을 에봇이라고 합니다. 그 옷의 가슴 부위에 판결 흉패를 달았습니다. 판결 흉패에는 보석이 옆으로 3줄, 아래로 4줄로 총 12개 달려 있습니다. 12지파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판결 흉배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어둡니다. 흰 돌과 검은 돌입니다. 우림은 빛이라는 뜻이며, 둠밈은 완전, 온전을 뜻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개인적인 의도가 개입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대제사장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판결 흉패 속에서 하나를 꺼냅니다. 나온 것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합니다. 내가 결정하고 하나님께 묻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 묻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기록된 말씀으로 압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 하나님의 뜻을 압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행할 때, 이것이 하나님이 뜻인지 아닌지 압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만, 자기 뜻대로 행합니다, 양심이 옳고 그름을 알려주지만, 죄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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