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웃고 놀던 아이들은 이제 먹을 것을 찾아 구걸하고, 호화스러운 식사를 즐겼던 부자들은 땅바닥에서 뭐든 찾는 대로 주워 먹고, 왕궁 지도자들은 굶주리고 지저분해서 알아보지 못합니다. 다윗 가문의 왕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시인은 곰곰이 생각하며 희망을 품습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주님은 나의 모든 것, 주님은 나의 희망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근심하게 하셔도,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우리를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본심이 아닙니다. 주님, 우리를 주님께로 돌이켜 주십시오.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
마지막 구절은 다시 고통과 혼돈을 쏟아내며 마무리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상황은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습니까? 우리에게서 진노를 풀지 않으시렵니까? 믿음의 여정에서 애통과 소망은 되풀이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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