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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이삭처럼

  • Jan 9
  • 1 min read

성경 속 인물들은 대부분 드라마틱합니다. 아브라함은 독자를 제물로 바쳤고, 모세는 홍해를 가르며, 다윗은 골리앗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다릅니다. 그의 삶은 화려한 기적이나 전투가 아니라, 반복되는 양보와 조용한 인내로 채워집니다.

 

창세기 26장에서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의 핍박 속에서 우물을 팝니다. 첫 우물은 다툼으로 빼앗기고, 두 번째도 싸움이 일어나 피합니다. 세 번째에서야 다툼이 없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는 싸우지 않고 매번 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삭의 온유함은 약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강한 신뢰입니다. 힘으로 땅을 쟁취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다렸기에, 가뭄 속에서도 백 배 수확하고 평화와 번영을 누렸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삭은 이 팔복의 구약적 증인입니다. 세상은 “강한 자가 이긴다”고 하지만, 성경은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도 직장·가정·관계에서 주장하고 싸우기 쉽습니다. 그러나 “지금 싸워야 할 때인가? 아니면 한 걸음 물러서 하나님께 맡길 때인가?” 물어야 합니다. 이삭의 삶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가장 현실적입니다.

 

온유한 이삭처럼, 우리도 일상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갑시다. 진정한 승리는 양보가 아니라 하나님 신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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