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 도달했다고 느끼는 순간, 고백합니다. 죽었구나! 큰 교통사고를 당한 순간에, 심각한 병으로 쓰러졌을 때, 공포스러운 순간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느꼈습니다. "재앙이 나에게 닥치겠구나! 이제 나는 죽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인데,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 왕이신 만군의 주님을 만나 뵙다니!"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천사들이 얼굴과 다리를 가리며 거룩하다고 외치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 영광에 압도된 이사야는 자신의 죄를 보고 두려워합니다.
그 영광의 찬란한 빛 앞에서 부정한 자신의 입술이 보입니다.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살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그래서 두럽고 떨림으로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고백하는 자의 죄를 사하십니다. 너의 악은 사라지고, 너의 죄는 사해졌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순간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성경 읽기는 이사야 4-6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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