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서는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짐승에 대한 규정을 다룹니다. 정결한 짐승으로는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소와 양이 포함되며, 반면 돼지는 부정한 음식으로 규정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도 이 규정을 그대로 따라야 할까요?
몇 가지 관점을 고려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주어졌으므로, 이를 오늘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의 의도와 진리를 당시 배경과 현대를 연결하며 해석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시는 점진적으로 드러난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고, 베드로의 환상을 통해 모든 음식이 정결하다고 선언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신앙, 실용성, 위생, 문화, 개인 취향, 과학적 지식 등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주신 성전이기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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