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함 속에서 피어나는 꿈과 힘
- Mar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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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6장의 기드온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압제를 받던 때, 그는 포도주 틀 속에 숨어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반문합니다. “주님이 정말 함께하신다면, 어찌하여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믿음은 모든 의심이 사라진 상태가 아닙니다.
의심 속에서도 하나님을 알아가려는 진지한 여정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드온을 포기하지 않고 부르십니다. 기드온은 “나는 므낫세 중에서도 가장 약하고, 아버지 집에서도 가장 작은 자입니다”라며 자신을 낮추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을 확인하기 위해 기드온은 제물을 드렸고, 불이 하늘에서 내려 제물을 사르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놀란 그에게 하나님은 “평안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그는 제단을 쌓고 “여호와 샬롬”, 곧 “주님은 평안이시다”라고 부르며 하나님을 새롭게 알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다시 하나님께 구합니다. “주님, 정말 저를 통해 일하실 것입니까?” 양털만 젖고 땅은 마르게 해달라고 간구했지요, 그 다음 날에는 양털은 마르고 땅만 젖게 해달라고 간구했지요. 하나님은 그 간절한 확인에도 인내로 응답하십니다.
이렇게 기드온의 믿음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점점 하나님을 알아가며, 자신 안의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이란 완벽함이 아니라 알아감의 여정입니다.
우리도 매일 거룩한 독서(성경읽기)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삶 속에서 주님을 경험하고 알아가면서 고백합시다.
주님, 제 안의 부족함과 두려움을 아시지요. 기드온처럼 의심 가운데서도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불안 속에서도 ‘여호와 샬롬’, 평안의 주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제 약함이 주의 임재 안에서 새 힘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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