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왕의 한순간, 우리의 오늘
- May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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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살피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이다.” (역대하 16:9)
아사 왕은 참으로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왕이 된 후 35년 동안 한결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상을 제거했고,
에디오피아의 백만 대군도 기도로 물리쳤습니다.
성경은 그를 “한평생”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한 왕으로 평가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아사 왕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쳐들어왔을 때, 그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리아 왕에게 돈을 주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전쟁에서는 이겼지만, 선지자 하나니의 책망이 그를 향해 날아옵니다.
“네가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아람 왕을 의지하였도다.”
이때 아사에게는 회개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다면, 그의 마지막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분노했습니다. 서운함과 억울함이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잘했는데!”
결국 그는 선지자를 감옥에 가두고, 백성에게도 강포를 행합니다.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렸습니다.
말년에 병이 들었을 때도 그는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오직 의사만 의지하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려운 진실을 보여줍니다.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순간에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마음이 불편해지고, 사람에게 서운함을 품고,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과거의 신앙과 헌신이 오히려 교만의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상한 자존심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굳어진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실 분은 오직 성령님뿐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살피시며, 전심으로 주님께 향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주님, 제 마음을 살피소서.
분노와 서운함으로 닫힌 마음을 열어주시고,
책망 앞에서도 겸손히 회개하는 자 되게 하소서.”
한평생 믿음으로 달려가기 위해서는, 매일 전심으로 주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이것이 아사 왕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값진 교훈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나는 과거 또는 지금, 하나님이나 사람 앞에서 상한 마음으로 인해 분노하며 마음을 닫아버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오늘, 그 상한 마음을 성령님 앞에 내어드리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나를 치유하시도록 맡겨드리자. 혹시 아사 왕과 같은 모습이 내 안에도 있는지, 조용히 돌아보는 기도의 시간을 가져보자.
오늘의 성경읽기는 역대하 13-16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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