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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길의 보호

일부 차량, 특히 오래된 차들은 엔진오일을 소모합니다. 바깥으로 새는 것이 아니라 엔진 안에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죠. 소나타가 그런 예입니다. 오일을 교체하기 전까지 수시로 점검하고, 보충해 줘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1리터를 채워 넣었습니다.

 

저는 이런 일을 '보이지 않는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은 이런 사실을 모릅니다. 오일이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지 못한 채 타고 다닙니다.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손길이 차를 지켜주기 때문이죠.

 

새 차를 타면 오일을 보충할 필요는 없겠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보호는 필요합니다. 번영하고 재산이 늘어나 좋은 집에서 살게 되더라도, 이 모든 것이 내 능력과 노력으로 이룬 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가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를 지나온 이스라엘의 여정을 통해 우리 삶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신명기 8-9장을 읽어보면 더 많은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영혼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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