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다윗왕에게 나단 선지자가 다가와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성읍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부자이고, 한 사람은 가난합니다. 부자는 양과 소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에게는 어린 양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양은 자녀와 같이 소중하게 집에서 길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라며 주인의 상에서 먹고 품에 안겨 함께 잤습니다.
그런데 부자에게 나그네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 부자는 나그네를 대접하기 위해 자신의 것에서 잡는 것을 아까워했습니다. 대신에 가난한 사람의 암양을 빼앗아 자기를 찾아온 사람을 대접했습니다. 다윗은 분노했습니다. 그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마땅합니다.
다윗이 죄를 숨기고 있을 때, 하나님은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죄를 들추어내었습니다. “바로 당신이 그 사람입니다” 헷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취하고, 죄를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터에 보내 죽게 했습니다. 그런 다윗의 죄는 충성스러운 부하 우리야를 통해 더욱 부각됩니다.
은밀하게 이 모든 것이 진행되었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알았습니다. 불법은 사랑이 식어지게 합니다. “당신이 그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죄를 부인하는 사람, 인정하고 자백하는 사람으로 구분됩니다. 다윗은 죄를 인정하고 자백합니다. 용서는 대가를 치르고 새롭게 시작하는 힘을 줍니다.
그러나 숨기려는 시도는 영혼이 병들게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 인생에게 주시는 자유로움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오늘의 성경 일기기는 사무엘 하 12-13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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