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 Ma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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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복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역대하 18장을 읽다 보면 두 왕의 모습이 강하게 대비됩니다.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전쟁을 앞두고 400명의 예언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왕이 듣기 좋은 말만 했습니다. “올라가십시오. 주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아합은 그 말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이미 자기 마음에 든 결정을 내린 뒤였고, 그 결정을 뒷받침해 줄 말만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달랐습니다. 그는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로 전할 선지자가 없습니까?”(역대하 18:6)그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미가야 선지자가 불려왔고, 그는 왕에게 불리한 예언을 전했습니다. “왕이 올라가시면 패망할 것이요.” 그 말은 아합에게는 미움과 핍박을, 여호사밧에게는 성찰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두 왕의 태도는 오늘 우리에게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지금 누구의 음성을 듣고 살고 있는가? 우리는 본능적으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찾는 존재입니다. SNS를 열 때, 대화를 나눌 때, 설교를 들을 때조차도 내 계획을 지지하고, 내 감정을 위로하며, 내 선택을 정당화해 주는 말만 골라 듣기 쉽습니다. 불편한 진리는 스크롤하며 넘기고, 마음을 찌르는 말씀은 “그건 그때 상황이었을 거야” 하며 슬쩍 피해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순종하려는 자세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미 군사력도, 동맹도 충분히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한마디가 그의 신앙을 드러냅니다. 그는 사람의 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 내가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 10:27)
예수님은 우리를 당신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양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의 음성 듣기를 바랍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나는 기도할 때 주로 내 소원을 아뢰기만 하는가, 아니면 “주님, 주님의 뜻을 듣고 싶습니다”라고 먼저 고백하는가?
2. 성경을 읽을 때 “이 말씀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라고 묻고 있는가?
3. 예수님께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오늘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구체적인 한 걸음은 무엇일 수 있을까요?
오늘의 성경읽기는 역대하 17-20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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