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말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주의 말씀은 내 안에서 타오르는 불길 같습니다. 그 말씀이 내 뼛속 깊은 곳까지 태우는 듯합니다. 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나는 견디다 못해 다시 말하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괜찮다,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도우신다고 말하는데, 예레미야는 반대로 심판과 재앙을 선포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말 듣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 때문에 날마다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되고, 미움을 받습니다. 창피와 조롱을 당합니다. 고소당함으로 압박받습니다. 심지어 성전 제사장은 예레미야를 때리고 손과 발에 수갑을 채워 가두어 두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예레미야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심장에 말씀을 넣어 주시고 그 말씀이 불길처럼 타오르도록 합니다.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심령이 되어 결국 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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