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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에서 들리는 미세한 소리

  • Oct 7
  • 1 min read

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드러내십니다. 하늘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으나(작은 씨처럼),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열매를 맺거나 심판받습니다. 천국의 비유들은 성장(겨자씨·누룩), 가치(보물·진주), 공존과 구분(가라지· 바다의 그물) 을 생생하게 설명합니다.

 

하늘나라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지만, 듣고 이해하며 행하는 자만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은 소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책에서 고참 악마는 마귀의 영역을 ‘소음의 왕국’으로 부르며, “마침내 온 우주를 소음으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소음에 시달립니다. 외적인 모든 소리를 꺼도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염려와 유혹, 온갖 잡념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어떠세요? 이런 소음의 시대에 성경을 읽으며 고요한 침묵으로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산만함 속에서 영혼을 안정시키는 치유의 시간입니다.

 

'좋은 땅'은 씨앗이 뿌려지면 그것을 품고 안으며 소중히 여깁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며 받아들일 때,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잎을 내며 열매를 맺습니다. 내 영혼에서도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그 미세한 소리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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