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 Ma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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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 한편엔 아합왕 같은 모습이 살짝 있지 않나요? 그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척했지만, 사실 귀에 달콤한 말만 골라 들었어요. 미가야의 날카로운 진실은 외면하고, 듣기 좋은 거짓 예언에만 마음을 열었죠. 그 모습, 어쩌면 우리가 불편한 진실을 피하고 싶을 때의 모습과 비슷해요.
요즘 유튜브는 우리 취향대로 설교를 골라 보여줘요. 편리하지만, 자칫하면 귀만 즐거운 신앙에 머물 수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교훈과 책망, 바른길로 이끄는 힘을 주지만,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면 그 은혜를 놓치게 되죠.
교회 공동체는 설교와 성도 간 대화로 우리의 죄와 약점, 회개가 필요한 부분을 마주해요. 서로 다른 성격과 배경 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도 있고, 봉사와 헌신은 힘을 요구하죠. 하지만 이곳은 그 불편함을 사랑으로 안고 함께 성장하는 보물 같은 자리예요.
우린 그리스도의 몸, 교회의 소중한 지체로 부름을 받았어요.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불편함 속에서도 사랑으로 하나 되는 그 부르심,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함께 울고 웃으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이 기쁨을 놓치지 말아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교회에 없어 선 안 될 귀한 지체예요.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요! 오늘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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