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사 시간마다 막내아들이 기도하겠다고 합니다. 장난기가 느껴지지만, 시켜봅니다. 얼마 전에는 살짝 보았습니다. 역시 아들은 눈을 뜨고 행복한 얼굴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눈뜨고 기도해도 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니 진지하게 하라고 가르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요청합니다. 요한이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침 같이 우리도 기도를 가르쳐주십시오. 예수님은 주기도문 기도를 가르쳐 줍니다.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 아버지께 이런 식으로 기도하라는 샘플입니다. 기도의 모범이 됩니다.
친구 예화를 통해 가르칩니다. 밤늦게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친한 친구에게 찾아가 빵 세 개를 빌려달라고 한다. 친구는 문이 닫혔고 식구는 이미 잠자리에 누웠으니 줄 수 없다고 한다. 친구라는 이유로는 안 줄지라도 ……
그러나 계속해서 구하는 것 때문에 줄 것이다. 기도는 포기하지 않고 구하는 것이다.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우리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아버지는 늘 우리에게 좋을 것을 주시고, 구하는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는 분입니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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