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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둘째날 성전청소

Updated: Apr 14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미디어 금식이 시작됩니다. 유튜브, TV, 영화, 드라마, 게임, 뉴스 등을 스스로 보지 않고 듣지 않습니다. 대신에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위해 요한복음을 읽고, 기도, 산책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감사 노트를 함께 써 보길 바랍니다.

 

고난주간 첫째 날인 어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구원하소서(호산나) 외치며 환영했습니다. 오늘은 둘째 날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쫓으셨습니다. 환전하는 자들, 비둘기파는 자들의 상과 의자를 둘러엎으셨습니다.

 

하나님께 흠 없는 예물을 드리고, 성전 세를 드릴 수 있도록 환전소를 마련한 것이었지만, 주객전도된 격입니다. 주인과 손님의 위치가 서로 바뀌듯, 성전의 기능이 바뀌었습니다. 장사하는 자들은 사람들을 자신의 부스로 끌어오려는 호객 소리가 커졌습니다. 기도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성전의 모습에 예수님은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주님은 그것을 바로잡으셨습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My Temple wi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주님은 그런 성전을 원하셨고, 참 성전을 사흘 만에 다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건물이 아닙니다. 주님과 연합되어 있는 성도들입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성령이 거하시는 전입니다. 오늘 나 자신과 집안을 돌아보고 청소하십시오. 기도의 소리가 들리는 집, 성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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