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나님을 섬기는데도
- Ma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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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인들은 우리도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니 성전 재건에 동참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지도자들은 거절했어요. 왜 거절했을까요? 그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겪으며 깊이 반성합니다. 과거에 이방 종교와 섞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아픔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는 게 너무 중요했기에 사마리아인은 "순수한 유대인"이 아니라고 거절한 거예요. 사마리아인들은 화가 나서 성전 공사를 방해하는 적이 됐어요. 배척이 더 큰 갈등을 낳은 거죠.
예수님 시대에도 비슷했어요. 바리새인들은 “우리가 정통이야!” 하며 사람들을 정죄하고 배척했지만, 예수님은 달랐어요. 사마리아 여인, 세리, 죄인들과 함께하시며 “하나님 나라는 모두를 품는다”고 보여주셨어요.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배경과 인종을 초월해요.
오늘날도 신앙의 방식이나 배경 차이로 타인을 배제하는 태도가 있을까요? 생각이 다르다고, 내 뜻대로 안 된다고 짜증내진 않나요? 솔직히,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부족한데, “내가 더 낫다”는 오만함은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서로의 다름을 품고 형제자매로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더 환히 빛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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